반응형 그리고 그분을 다시 만나지 못한 이야기1 '도를 아십니까'를 이용하는 서야식 방법 2015년의 어느 날 즈음, 피아노 학원에 간 애를 데리러 가기 전에 한 30분 시간이 비었습니다. 학원 근처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 가서 책을 좀 읽으려고 앉았습니다. 북클럽하는 책을 읽은 지 몇 분 안 지났는데, 어떤 젊은 여자분이 제게 휴대폰에 뭐라뭐라 써서 보여주는 겁니다. 대충 내용은 자신이 인간관계에 대해서 공부하는 사람인데, 잠깐만 얘기 나눌 수 있을까요? 뭐 그런 정도였습니다. 전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공부 하느라고 무슨 심리학 설문 조사를 하나 싶어서, 도와줄려고 생각했습니다. "시간 많이 걸려요? "라고 묻자, "아니요." 하기에 따라 나섰습니다. 그분은 대뜸, "우리가 학점이나 영어 점수 같은 것을 딸려고 눈 앞에 것만 생각하고 공부하잖아요. 근데, 보다 길게 보지 못하고, 특히 인간관.. 2023. 10. 14. 이전 1 다음 반응형